어릴 때부터 영화를 참 좋아했습니다. 특히 주말 저녁이면 가족들과 거실에 모여 영화를 한 편 틀어놓고 같이 보던 시간이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때 자주 틀었던 채널이 바로 OCN이었어요. 무언가 기대되는 작품이 늘 기다리고 있었고 왠지 모르게 믿고 보는 느낌이 들었던 채널이었죠. 지금도 마찬가지로 OCN은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채널입니다.
예전부터 퇴근 후 소파에 누워 OCN에서 하는 범죄 수사물을 보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게 일상이었어요. 요즘처럼 OTT가 많아진 시대에도 OCN만의 무게감 있는 분위기, 탄탄한 연출력은 여전히 손이 가게 만듭니다. OCN 채널을 소개하고 채널번호 조회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OCN 영화 전문 채널
OCN은 CJ ENM에서 운영하는 영화 전문 채널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오리지널 드라마와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선보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자리잡았습니다. OCN이라는 이름 자체가 ‘Orion Cinema Network’의 약자인데요 지금은 그 의미보다 브랜드 자체가 주는 느낌이 더 크죠. ‘OCN에서 방영한다’는 말만으로도 뭔가 장르적 색깔이 뚜렷하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일 것 같은 기대감을 줍니다.
이 채널의 가장 큰 특징은 장르물에 강하다는 점입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수사물, 범죄물 등 남성 시청자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콘텐츠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여성 시청자들도 즐길 수 있는 작품들도 많아요. 요즘은 콘텐츠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져서 다양한 시청층이 함께 즐기고 있죠. 영화와 드라마, 특히 스릴러나 범죄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한 번쯤은 OCN 채널에 정착해 보셨을 거예요.
OCN 하면 역시 오리지널 드라마가 빠질 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보이스’ 시리즈가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벌써 시즌4까지 이어졌고 매 시즌마다 높은 시청률과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실제 범죄사건을 모티프로 한 설정과 음성 분석을 통해 범인을 추적하는 독특한 스토리라인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시즌1부터 정주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장혁과 이하나의 연기가 돋보였던 시즌1은 정말 몰입도가 어마어마했죠.
편성표 조회 방법
OCN의 편성표 또는 채널번호는 공식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시면 OCN 편성표를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상단 메뉴 중 ‘편성표’ 항목을 클릭하면 날짜별로 시간대별 프로그램 정보가 나와요. 오늘뿐 아니라 며칠 후까지도 확인할 수 있어서 주말 스케줄 짜기에도 좋아요.
OCN 편성표 조회 바로가기
https://ocn.cjenm.com/ko/ocn-schedule
OCN에서 방영한 프로그램 중 기억이 남는 것은 ‘타인은 지옥이다’입니다. 이 작품은 웹툰 원작으로도 유명한데요 이선빈과 임시완의 조합이 새로웠고 무엇보다 인간 내면의 공포를 자극하는 연출이 강렬했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마치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을 느꼈습니다. 이 외에도 ‘경이로운 소문’, ‘트레인’, ‘손 the guest’ 등 수많은 OCN 오리지널 드라마들이 장르 팬들에게는 필수 시청 리스트에 들어 있죠.
채널번호 조회 방법
지역이나 사용 중인 IPTV, 케이블 방송사에 따라 OCN 채널 번호는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SK Btv, KT 올레tv, LG U+ tv, 그리고 지역 케이블 방송사마다 채널 번호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방송사에 맞게 확인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 역시 ‘OCN 채널번호’로 검색하면 방송사별로 정리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CJ ENM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확인 가능하고요.
수원 SKB CATV, 한빛방송 SKB CATV, 기남방송 SKB CATV, 에이비씨방송 SKB CATV에서의 채널번호는 47번(또는 28-1번)입니다. CMB 대구방송과 CMB 수성방송에서의 OCN 채널번호는 35번(또는 45-1번)입니다.
OCN 채널번호 조회 바로가기
https://ocn.cjenm.com/ko/broadcast/SOChannel/ocn
OCN은 단순히 틀어놓는 채널이라기보다는 ‘작정하고 몰입해서 보는 채널’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혼자 있는 시간이나 주말 밤,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보면 더 재밌어요. 저는 불 꺼놓고 간접 조명 켜두고, 따뜻한 커피 한 잔 내려놓고 OCN 시청하는 게 최고의 힐링 루틴이에요. 채널번호가 궁금하시다면 링크로 이동해서 확인해주세요!
OCN의 대표 프로그램들
OCN은 예전부터 장르물, 특히 수사물과 미스터리, 스릴러 쪽에 강한 채널이에요. 그래서인지 퀄리티 있는 자체 제작 드라마가 많아요. 기억에 남는 대표작들을 한번 소개해 볼게요.
1. 보이스 시리즈
경찰 112 신고센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드라마인데요. 장혁, 이하나 배우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 덕분에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습니다. 특히 시즌이 거듭될수록 세계관이 확장되어 몰입감이 커져요.
2. 터널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수사물인데 타임슬립이라는 소재와 미제사건을 연결해 굉장히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개인적으로는 OCN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꼽고 싶어요.
3. 나쁜 녀석들
강력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모인 전직 범죄자들, 말 그대로 나쁜 놈들이 더 나쁜 놈을 잡는 이야기인데요. 마동석, 박해진 배우의 강렬한 존재감이 인상 깊었죠. 이 드라마 덕분에 OCN 특유의 ‘거친 감성’이 확실히 자리잡았다고 생각해요.
4. 경이로운 소문
이건 좀 새로운 결의 OCN 드라마였어요.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초능력을 가진 악귀 사냥꾼들이 활약하는 이야기인데요. 기존 OCN의 수사물 색깔에 판타지 요소가 가미돼서 색다른 재미를 줬죠.
이 외에도 ‘신의 퀴즈’, ‘듀얼’, ‘트랩’, ‘왓쳐’, ‘다크홀’ 등 매니아층이 탄탄한 작품이 많아서 장르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진짜 보물 같은 채널이에요. 개인적으로는 OCN 앱이나 CJ ENM에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실시간 시청은 물론이고 VOD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언제든지 보고 싶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요.
OCN은 장르물 팬이라면 절대 놓치면 안 될 채널이에요. 영화 같은 드라마, 드라마 같은 영화들을 TV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편성표 확인도 간편하고 채널 번호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아직 OCN을 제대로 본 적 없다면 이번 주말부터라도 한 편 시작해보세요. 특히 ‘보이스’나 ‘터널’ 시리즈는 후회 없을 거예요. OCN 채널번호 조회 방법을 설명드렸습니다!
